[환경] 8월 19일 20:00에 함께 공유할 환경 관련 가치소비 데이터 공유 위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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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소비포인트] [어, 이건 몰랐는데] [오늘의 가치소비 개념정리] 으로 총 3개 항목을 나눠 작성하기

    • 서로 겹치지 않는 이야기를 해보아요 :)

  • 코요 :

[오늘의 소비포인트] 최근에 이용하기 시작한 ssg닷컴. 환경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있는지 살펴봤어요.

종이로 된 주문확인서, 영수증 대신 모바일로 주문확인서와 영수증을 발행하여 종이를 절약하고 있었고요. 식물생장에 도움을 주고, 오수를 정화해주는 물이 들어간 에코아이스팩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도입을 위해 협력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환경을 위한 여러가지 정책들을 전개하고 있으나 대형마트라는 유통산업 자체가 친환경적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거대 흐름인 esg경영을 앞세워 #그린워싱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시야가 좁아 놓치고 있는 있는 부분은 없는지 소비자로서 어렵고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네요. 소비하는 기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오거나이저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어, 이건 몰랐는데] 농산물을 생산, 유통하면서 맛에는 문제가 없지만 규격이 일정하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져 폐기되는 농산물의 양이 어마무시하다고 합니다.🤦‍♀️ 이로인해 식량부족문제, 지역경제악영향, 메탄가스 발생의 문제가 야기되기도 하고요. 대형마트에서 간단한 홍보문구와 저렴한 가격으로 #못난이농산물들을 취급하는 코너가 자리잡히면 저같은 주부들은 아주 환영할텐데요.

씨앗부터 물먹고, 영양분먹고 계절의 풍파를 지나 제철에 짠!하고 맛도 좋게 태어났더니 좀 못생겼다고 해서 버려지는 못난이농산물들 입장도 좀 생각해 줘야 되는 것 아닙니까!

참고 : https://www.instagram.com/p/CRWLI-YLL2G/?utm_medium=copy_link

[오늘의 가치소비 개념정리] 가치소비는 '나'를 위한 이기적인 마음입니다. 우리가 소비한 플라스틱이 강과 바다를 오염시키고, 5mm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전 세계의 인구는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용카드 1장과 동일한 무게의 플라스틱을 섭취한다고 해요. 내 몸 속에 쌓여있을 신용카드를 떠올려 보면 곧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고 해도 부정하지 못할 무시무시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여름만 되면 교통체증을 뚫고서라도 바다로 향하는 만큼 사람들은 바다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갖고 있잖아요. 저도 바다의 맑은 물을 오-래오래 즐기고 싶거든요. 과도한 포장재는 버리고 내용물만 취할 수 있는게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고싶어요.

  • 빵장 :

[오늘의 소비포인트] 요즘 제 눈에 유독 많이 보이는 건가 싶은데, 샐러드 상품이 다양해지고 많아 진 것 같아요. 정기구독으로 배송하는 곳도 많고, 다이어트 도식락으로 샐러드 상품이 더 많아진 것 같고요. 저녁은 좀 간단하게 먹고 싶어 샐러드를 몇 번 해 먹었는데, 매번 채소를 사서 샐러드를 해 먹는게 너무 귀찮아서 판매하는 샐러드를 사고 싶더라고요. 다양하기도 하고. 근데 판매하는 샐러드는 다 플라스틱에 담긴 것들이라 꺼려졌는데, 집 근처 샐러드 가게에서 다회용기로 주문하고 용기를 반납하는 그런 곳이 있더군요. 샐러드윅스(https://www.saladweeks.com/)라고. 아직 시스템은 조금 불편한 것들이 있고, 우리 동네 샐러드 가게는 15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곳에 있지만, 운동도 겸사겸사 할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샐러드가 좀 더 다양해지면 좋겠는데, 그건 아직 욕심일지… 이런 곳이 더 많아져서 시스템도 편해지고 상품도 다양해지고 그럼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니까, 오늘의 소비포인트는 좋은 건 널리 알려서 같이 해야 더 좋다? 이런거죠. 하하

[어, 이건 몰랐는데] 집에 3-4개는 다 있는 에코백.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장바구니, 에코백을 많이 쓰는데 에코백이 이제는 비닐보다 더 많은건 아닌지. 사실 비닐봉지는 종이 사용을 줄이고자 대안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것이 오히려 너무 사용이 많아지고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대안으로 에코백을 사용하자는 것인데 에코백을 만드는 데는 비닐봉지를 만드는 데 드는 에너지의 28배가 쓰인다고 한다. 이런 문제는 텀블러도 보냉백도 다 마찬가지다. 다회용품이 제 역할을 하려면 하나를 그만큼 오래 써야 한다. 이벤트 상품이나 기념품으로 나눠주는 것들, 공짜라고 좋아하지 말고 과감히 거절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오늘의 가치소비 개념정리] 나는 소비에서 취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취향이 뭔지, 내 취향에 맞는 것을 꼼꼼히 따지고 오래 쓰는 것.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오래 쓸 수 있는 것을 사려고 노력한다. 쉽게 질리지 않고 튼튼해서 고쳐쓸 수 있는 것이 우선순위다. 그리고 그렇게 튼튼하고 쓸모있게 만드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곳의 물품을 사고 싶다. 물론 자부심과 마케팅을 잘 구분 못하고 실패할 때도 있지만.

  • [오늘의 소비포인트]

    집 주변 마트에 상품 종류가 다양하지 못해서 전 요즘 마켓컬리에서 주로 장을 보고 있어요. 다양한 장보기 사이트가 존재함에도, 컬리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함"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걸 보고 컬리를 이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컬리가 매번 배송올 때 종이포장재(종이박스, 종이봉지, 종이테이프 등)으로 포장이 되어서 오는데요, 종이가 물론 플라스틱이나 비닐보다 환경친화적일 순 있겠지만, 이렇게 과도한 종이 사용도 결국엔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되었어요. 종이가 환경에 아예 영향이 없을까요..? 그리고 냉장제품들이 배송올 땐 비닐로 된 얼음팩과 함께 담겨서 오는데 포장이 종이 포장재여도 그 얼음팩을 버릴때면 항상 "흠.." 하게 된달까요.. 하하..

    [어, 이건 몰랐는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종이 박스 또한 과도하게 사용되는 거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요, 마켓컬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샛별배송(=새벽배송)을 통해 종이박스를 회수하고 그에 따른 재활용 수익금으로 초등학교 내 교실 숲을 조성했다고 해요! 어린이의 폐가 성인에 비해 초미세먼지에 4배 취약하지만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서요. 현재까지는 서울, 인천, 아산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각 교실마다 10그루의 공기정화식물을 제공했고, 이젠 교실을 넘어서 도심 속(유아숲 체험원)에도 나무를 공급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미세먼지가 저감되고, 여름 한낮 평균 기온도 또한 3-7도씨 낮아진 효과가 있었대요!

    링크: https://www.kurly.com/shop/introduce/sustainableDistribution/social_contribution.php

    [오늘의 가치소비 개념정리]

    저는 저번까지만 해도 가치소비는 나, 즉 개인이 갖고있는 가치관에만 따라서 행해지는 행위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번 작당을 하면서 특정한 가치소비가 나의 가치관과 조금 차이가 있더라도, 혹은 나에게 곧바로 긍정적인 영향이 오지 않더라도 행해질 수 있고, 행해져야하는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아민

    [오늘의 소비포인트]
    가족이 주문한 이마트 쓱배송 물건이 도착했는데, 이전엔 종이백에 담겨오던 물건들이 회수용 플라스틱?섬유백으로 바뀌었더라고요. 분리수거가 가능하지만 계속해서 생산이 필요한 종이백 vs 한 번 생산하면 닳을 때까지 여러 번 사용 가능한 플라스티백 중에 뭐가 더 나을지 조금 애매한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산과정에 문제가 없고, 생분해만 가능하다면 당연히 후자일 텐데 그 앞뒤 과정을 같이 고지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

    [어, 이건 몰랐는데]
    냉장/냉동식품을 배송하고 받는 일이 잦아지면서 아이스팩이 많이 나오는데, 이걸 주민센터에 기부하면 이걸 선별진료소 의료진의 얼음 조끼로 사용된다는 기사가 최근에 올라왔더라고요. 약간 의아하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얼음 또는 충전재가 녹아 물이 생기는 바람에 축축해서 많이들 안 쓰신다고 해요. 시도만 좋았다는 게 이런 걸까요? 소위 말하는 '처치 곤란'한 것들이 필요에 의해 생산된 후에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활용이라는 이름으로 누군가에게 떠넘겨지는 건 아닌지 싶었습니다.

    ​​[오늘의 가치소비 개념정리]
    우리는 만족하기 위해 소비하는 것 같아요. 그걸 채우는 게 물건이 될 수도, 편의가 될 수도 있을 거예요. 다만 만족 뒤에 남는 것들에 대한 책임을 이제는 너나 할 것 없이 생각해야 하고, 또 그 전에 그 책임을 줄이거나 필요 이상으로 짊어지지 않도록 기업에 요구하는 것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합니다. 이런 것들을 고려하는 게 가치소비가 아닐까 생각해요. 환경에 관해서는 특히 내가 어떤 소비를 함으로써 가치를 실현한다기보다, 약간 덜 편한 소비를 함으로써, 또는 아예 하지 않음으로써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게 가치소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 덜 만족스럽더라도요.

작성
조조

와 다들 글을 잘쓰시네요. 새롭게 알게된 점도 많아서 재밌어요! 저도 이번주엔 꼭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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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민

많이 늦었지만 저도 글 하나 남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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